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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진의 '하루한자아 격언'[820] 顔色(안색)
 
데스크 기사입력  2021/02/11 [08:55]

顔 色

*얼굴 안(頁-18, 3급) 

*빛 색(色-6, 7급)

 

얼굴 모습이나 표정이 늘 밝고 어질면 좋을 텐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까요? 답에 앞서 ‘顔色’에 대해 풀이해보자. 

 

顔자는 양쪽 눈썹 사이, 즉 ‘인당’(印堂, between eyebrows)을 뜻하는 것이니, ‘머리 혈’(頁)이 의미요소이다. 彦(선비 언)이 발음요소임은 楌(나무 이름 안)도 마찬가지다. 후에 ‘얼굴’(face)을 뜻하는 것으로 확대 사용됐다.

 

色자는 ‘사람 인’(人)과 ‘병부 절’(卩)의 변형이 합쳐진 것으로 ‘얼굴 빛’(complexion)이 본래 뜻이다. 병부를 줄 때, 즉 군사를 맡길 때에는 그 사람의 낯빛(안색)을 보고 믿을 만한가를 판단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나타냈다고 한다. 후에 모든 ‘색채’(a color) ‘광택’(luster) ‘꼴’(shape) ‘경치’(a scene) ‘여색’(feminine beauty) 등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顔色은 ‘얼굴[顔]에 나타나는 빛깔[色]이나 표정’을 이른다. 모두에 제시한 문제에 대한 답을 당나라 때 저명 시인의 8자 명언에서 찾아보았다. 퇴지(退之)란 자를 가진 것으로도 유명한 한유(768-824) 가라사대:

 

“악한 마음이 사라지면, 어진 표정이 나타난다.”

 惡絶於心악절어심, 仁開於色인개어색 - 韓愈한유. 

 

● [첨언]

   표음문자는 음을 잘 알게 하고, 

   표의문자는 뜻을 잘 알게 한다.

   뜻을 알아야 시험을 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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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11 [08:55]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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