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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진의 '하루한자와 격언'[824] 忠魂(충혼)
 
데스크 기사입력  2021/02/17 [08:24]

忠 魂

*충성 충(心-8, 4급) 

*넋 혼(鬼-14, 3급)

 

‘무명용사들의 충혼을 기리다’의 ‘충혼’은? ❶衷魂,❷忠婚, ❸忠魂, ❹蟲混. 답이 ❸인줄 알자면 ‘忠魂’이란 두 글자의 자형과 자의를 잘 분석해봐야 한다. 

 

忠자는 ‘(몸과 마음을 다) 바치다’(sacrifice)는 뜻이니 ‘마음 심’(心)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中이 발음요소임은 忡(근심할 충)․衷(속마음 충,=衣+中)도 마찬가지다. ‘성실하다’(sincere; faithful)는 뜻으로도 쓰인다.

 

魂자가 만들어진 배경은 이렇다. 옛날 사람들은 陽氣(양기)가 사람의 몸 안에 있으면 살고, 그것이 몸을 떠나면 죽는다고 여겼는데, 그 ‘양기’(vitality)를 뜻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 바로 魂자다. ‘귀신 귀’(鬼)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云(이를 운)은 발음요소였는데 음이 약간 달라졌다. 사람의 ‘정신’(mind) ‘넋’(soul) ‘마음’(spirit)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忠魂은 ‘충의(忠義)를 위하여 죽은 사람의 넋[魂]’을 이른다. 소설 ‘삼국지’에 이런 말이 나온다. 명장 관우(關羽, ?-220)가 연상될 듯!

 

“의로운 이는 주군 마음을 저버리지 아니하고,

 충직한 이는 자기 죽음을 돌아보지 아니한다.”

  義不負心의불부심, 忠不顧死충불고사 - ‘三國演義삼국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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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17 [08:24]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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