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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진의 '하루한자와 격언'[829] 減俸(감봉)
 
데스크 기사입력  2021/02/24 [08:12]

 減 俸

*덜 감(水-12, 4급) 

*봉급 봉(人-10, 2급)

 

‘그는 무단 결근으로 감봉 처분을 당했다’의 ‘감봉’은? ❶監封, ❷監捧, ❸減俸, ❹減奉. 답이 ❸인지 ❹인지 헷갈릴 수 있겠기에 두 글자를 잘 뜯어 본다.

 

減자는 ‘(물이) 줄다’(get fewer; decreas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물 수’(水)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咸(다 함)이 발음요소임은 堿(짤 감)도 마찬가지다. 후에 ‘빼다’(subtract) ‘덜다’(deduct) 등의 뜻을 위하여 따로 글자를 만들지 아니하고 이것으로 나타냈다. 

 

俸자는 관청의 일을 받드는[奉] 사람[人]에게 수고한 대가로 주는 돈, 즉 ‘봉급’(salary; pay)을 뜻하는 글자다. 奉(받들 봉)은 의미요소와 발음요소도 겸하는 셈이다. 

 

減俸(감:봉)은 ‘봉급(俸給)의 액수를 줄임[減]’을 이른다. 봉급을 많이 받자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000여 년 전 한 선비의 답을 들어보자. 

 

“공에서 봉록이 생기고, 

 죄에서 처벌이 생긴다.”

 爵祿生於功작록생어공, 

 誅罰生於罪주벌생어죄 - 韓非子한비자.

 

● 성균관대 명예교수 전광진 /

   <속뜻사전>(앱&종이) 편저,

   <우리말 속뜻 논어>,

   <우리말 속뜻 금강경> 역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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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24 [08:12]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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