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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진의 '하루한자와 격언'[833] 僑胞(교포)
 
데스크 기사입력  2021/03/03 [08:18]

僑 胞

*더부살이 교(人-14, 2급) 

*태보 포(肉-9, 4급)

 

‘교포 2세/재일 교포/해외 교포’의 ‘교포’는? ❶僑胞, ❷橋浦, ❸校布, ❹絞布. 답이 ❶번인 줄 알아도 각 글자의 속뜻을 모르면 헛일이다. ‘僑胞’에 대해 차근차근 풀이해 보자. 

 

僑자는 ‘더부살이하는 사람’(a resident servant)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사람 인’(亻)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喬(높을 교)는 발음요소인지라 의미와는 무관함에도 왠지 높은 ‘다락방’이 연상된다. ‘더부살이’에서 ‘타향살이’(a foreign country) ‘외국살이’(an overseas person)로 확대 사용됐다.

 

胞자의 본래 글자인 包(포)는 어머니의 태보[勹]에 아기[巳]가 싸여 있는 모습을 본뜬 것으로 ‘태보’(the placenta)가 본래 의미인데, ‘싸다’(wrap; pack)는 뜻으로 확대 사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고기 육’(肉)을 첨가시켜 그 본래 뜻을 더욱 확실하게 나타냈다.

 

僑胞는 ‘다른 나라에 살고있는[僑] 동포(同胞)’를 이른다. 아울러 이런 명언도 알아두면 세상살이에 크게 도움이 될 듯! 

 

“사람의 감정은 은덕에는 감복하나, 완력에는 불복한다.”

 人之情인지정, 心服於德심복어덕, 不服於力불복어력 - 文子문자.

 

● 성균관대 명예교수 전광진 /

   <속뜻사전>(앱&종이) 편저,

   <우리말 속뜻 논어>,

   <우리말 속뜻 금강경> 역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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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03 [08:18]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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