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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음양오행의 수학적 원리와 그 응용
북경에서 온 편지
 
박용규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10/11/26 [02:46]
지난번 한의학과 동양학에 대한 오류를 지적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처다 보지도 않는데 북경 중의대학에서는 이를 연구하기위해 연구소를 만든다고 하면서 아래와 같은 편지를 보내왔다. 매번 유치한 질문 드리는 것이 죄송스럽습니다. 하고 아래와 같이 문의해 왔는데 이것은 유치한 질문이 아니다. 한의학을 연구하면서도 반드시 해야 할 기본적인 질문인데 이 질문을 하는데 대략 2000년이 걸렸을 뿐이니 이것을 알맞게 고치는 데는 또 몇 년이 걸릴지는 짐작하기 어렵기도 하다.

<<<경락의 공전주기를 읽다보면,
1) 족 태음 비경과 족 양명 위경은 濕을 주관하고, 수 양명 대장경과 수 태음 폐경은 燥를 주관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닙니다.>
2) 어떤 식으로 위의 네 가지 경락이 각각 습기를 제거 할 수 있고, 또한 습기를 부여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족 태음 비경을 보 했을 때 몸에 습기를 부여할 수 있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반대로 족 태음 비경을 사 한다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비경과 위경은 따뜻한 성질이 맞습니까? <맞습니다.> 수 양명 대장경을 보 했을 때 몸에 습기를 제거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반대로 수 양명 대장경을 사 한다면 습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대장경과 폐경은 서늘한 성질이 맞습니까? <맞습니다.>
그렇다면 족 양명 위경과 수 태음 폐경은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태음, 양명을 어찌 정의 내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3)앞에 수와 족이 붙어서 장부와 연결될 때의 쓰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궁금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이 외의 나머지 여덟 개의 경락이 가지고 있는 성질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묻고 있다. <답변>
이를 알기위해서는 오행과 오운육기의 원리를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1)의 아닌 답변
지금까지 사람들은 입은 六氣라고 말하면서 생각은 四時의 계절에 맞추어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1)오행의 다섯 개를 계절의 네 개에 맞추려다가 안 되니까 장하(長夏)라는 없는 계절을 끼워 넣어 설명을 만들어내곤 했으나 이것도 오행이 맞지 않음을 그들은 알고 있다.(오행이 입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물질이 탄생하는 간지(干支)에서는 (2) 십간이 10개이니까 오행으로는 음양을 곁드려 갑(목+),을(목-),병(화+),정(화-),무(토+),기(토-),경(금+),신(금-),임(수+),계(수-)라 꿰맞추기는 했는데 (3) 12支는 12가지 안에 오행의 다섯 개 음양을 넣을 수가 없으니 土를 네 개로 나누어 丑戊己戌을 네 계절의 경계에 배당 시키고 있다. (여기서도 오행이 입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


그러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운기(運氣)에서는 저기압을 만들어내어 오르는 습토는 조금 이해를 하여 오운에서는 십간의 갑(甲; 土+)으로 시작했으나 고기압의 내림을 주도하는 상화(和)는 내림이 아닌 회전 모멘트라 그 의미를 지금까지 모르고 있어서 육기와 계절을 혼동하고 있는 것이다.

여섯 개의 육기를 네 개의 계절에 배당시키려하니 아무것도 할 수 없으므로 오행의 순환으로만 평면적으로 펼쳐 보이려니 생명의 主氣는 화-중심오행으로 목-화-상화-토-금-수를 사용하고 기와 계절은 다른데도 객기는 토-중심오행의 계절순환인 목-화-토-상화-금-수를 사용하면서 육기의 순환인 목-화-토-상화-수-금을 따르지 않고 계절의 순환으로 돌아가는 잘 못을 범한 것이다. (여기서도 오행이 다섯 가지 중심오행의 변화를 가지는 입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내경의 소문의 앞과 영추법문, 동의수세보원에는 오행이 입체로 해설하고 있다.)
그러므로 태음 濕土라 비경이 표(表)이고 단지 위경은 리(裏)라는 것이며, 양명 燥金이라 대장경이 表이고 폐경은 裏라는 것이다. (表裏란 절대 값은 같은데 음양이 다르다는 의미이고 그것을 주관하는 것과는 다르다.)
그래서 肝은 風을 싫어하고, 心은 熱을 싫어하며, 脾는 濕을 싫어하고, 肺는 寒을 싫어하며, 腎은 燥를 싫어한다고 하여 내경에서 五臟所惡이라하는데 육기를 모르는 한의사들은 이를 오류라고 생각하고 있다.


2)의 답변으로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육기(六氣)란 태양이 남회기선에서 오르는 따뜻한 열기(熱氣)와 북회기선에서 내려오는 한기(寒氣)에 의한 결과가 계절이란 것이다.
열(熱)에 의해 따뜻해지는 결과 나타난 현상이 溫-熱-蒸-濕의 오름이 되는 물의 첨가이고, 한(寒)에 의해 서늘해지는 결과 나타난 현상이 凉-寒露(燥)-霜-大燥(大寒)의 내림이 되는 물의 제거로 순환되는 것을 육기(六氣)라고 하는데 이를 ()내의 계절에 잘 못 맞춘 것이다. 즉 습과 조란 열과 한의 결과에 의해 생긴 것이므로 열과 한은 습과 조를 보하고 사 할 수 있어도 습과 조는 보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습과 조는 물질인 물의 가감이기 때문으로 침은 한열을 보사할 수는 있어도 영양을 보충해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환자에게 자침을 하여 기를 소통시키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식품의 선택을 가르쳐 주어 원인이 된 몸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식품이 뒤 받침 되어야한다. 침은 기를 소통시키기는 하지만 물질을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태음 비경을 보 했을 때 몸에 습기를 부여 하려면 물이 많은 식품을 많이 먹어야하고 대장경을 보하여 몸에 습기를 제거하려면 물이 없는 식품을 먹거나 물을 먹지 않아야 한다. (마른식사 후 2시간 내에 물만 먹지 않아도 다이어트는 된다. 그런데 이는 몸에 해롭다는 사실이다.)

3)경락의 공전(公轉)을 이어주는 낙맥
아래 메뉴의 경락의 공전과 자전에서 뇌의 낙맥인 목계의 의미를 다시 읽어 보십시오.
뇌의 낙맥(絡脈; 다른 경락으로 경의 음양을 인도하는 맥)을 목계(目系)라 한다. (지금의 경락의 공전은 기가 흐를 수 없는 오류이다. )


1) 간기(肝氣)가 경항(頸項)속을 통해 목계(目系)로 오르면 담(膽)과 심(心)이 연락되어 눈(目)으로는 색(色)을 보며
2) 심기(心氣)가 경항(頸項)속을 통해 목계(目系)로 오르면 소장(小腸)과 비(脾)가 연락되어 혀(舌)로는 맛(味)을 느끼며
3) 비기(脾氣)가 경항(頸項)속을 통해 목계(目系)로 오르면 위(胃)와 심포(心包)가 연락되어 기육(肌肉)으로는 촉감(觸感)을 느끼게 하고
4) 심포기(心包氣)가 경항(頸項)속을 통해 목계(目系)로 오르면 삼초(三焦)와 신(腎)이 연락되어 뇌(腦)로는 의식(意識)을 느끼며
5) 신기(腎氣)가 경항(頸項)속을 통해 목계(目系)로 오르면 방광(膀胱)과 폐(肺)가 연락되어 귀(耳)로는 소리(聲)를 들으며, (귀에 좋지 않는 소리는 폐를 상하게 하고)
6) 폐기(肺氣)가 경항(頸項)속을 통해 목계(目系)로 오르면 대장(大腸)과 간(肝)이 연락되어 코(鼻)로는 향(香)을 맡게 된다. - 코에 좋지 않는 향은 간을 상하게 하고) 이와 같이 반대로 해보면 모두 성립하니 위의 1),2),3),4)는 여러분들이 말을 만들어 보세요.(오행이 입체라는 것을 알게 되시면 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 여기서 뇌 속에서 신경이 나오는 지점(뇌의 目系에서 陽 경락이 나오는 지점)이 머리에서 내려오는 陽 경락의 體표면에서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의 경락에서 體 표면에서 어느 두 개의 陽 경락끼리 연결되어 경락이 연결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氣의 방향이 모두 陽으로 같기 때문에 氣가 흐를 수 없다. 머리에도 음경과 양경이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반야심경에서는 목계(目系)를 안계(眼界)라고 부르며 그 안계(眼界)가 눈으로는 색(色)을, 귀로는 성(聲)을, 코로는 향(香)을, 혀로는 맛(味)을, 기육(肌肉)으로는 촉감(觸感)을 느끼게 하고 각각의 양 경락을 통해 밖으로 나타남을 반야심경이 더욱 자세하게 말해주고 있다.

cafe.daum.net/gobulpark 입체음양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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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1/26 [02:46]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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