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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백사산수유축제와 맛집 '정다함'의 인기 비결
이천에서 축제도 즐기고, 꽃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박익희 기자 기사입력  2018/04/08 [14:42]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꽃은 산수유꽃이다.
약 500년이나 된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이천백사 산수유축제'장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며 흥겨운 잔치집 같다.

 

▲ 이천백사산수유축제장과 천연기념물 반룡송     © 박익희 기자



지난 6일 이천시 백사면 일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이조 중종때 기묘사화로 6명의 선비가 낙향하여 심은 괴목 느티나무가  육괴정 주변에 자라고 있어 세월의 더께를 증명하고 있었다.

 

산수유꽃은 끝물로 초봄의 자태를 잃어가고 있었다.
해마다 봄이면 꽃들은 순차적으로 피어난다.

 

제일 먼저 피는 꽃이 산수유 매화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살구꽃 연산홍 조팝나무 등이 차례로 피우지만 올해는 이상하게 한꺼번에 미친듯이 화들짝 피어났다. 마치 네가 피니 나도 핀다는 앞다퉈 피는 경연장 같다.


지천에 꽃들이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자태를 뽐내며 유혹을 한다.

아무튼 긴 겨울을 이기고 피어나는 봄꽃은 신비롭고 경이롭다.  세월은 봄이 와도 봄같지 않은  이상한 봄이지만  봄꽃은 여전히 어김없이 피어나고 본래의 자태를 뽐낸다. 모처럼 벚꽃 아래에서 꽃비라도 맞아야겠다 싶었다.

 

▲  정다함 한정식 상차림 모습   © 박익희 기자



그래서 이천에 가면 가끔 들리는 '정다함 한정식'(이천시 관고동 131-5,  전화: 031-637-8580) 들려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최하원 대표에게 정다함의 인기 비결을 들어보았다.

 

최 대표는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하여 음식을 만들기에 이천에서 유명한 음식점이 되었다"고 대답했다. 식사를 한 방에는 최 대표가 쓴 愛之能勿勞乎(애지능물노호)라는 서예작품이 걸려있었다. 그렇다! 사랑한다면 마땅히 수고로움이 있어야 않겠는가? 이곳 음식에 정성을 다한 음식점이란 생각이 들었고 서예인으로서 품격이  느껴졌다.

 

10여 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 정다함 한정식은 8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방 3개를 트면  단체 4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으며 평소에는 손님의 오붓한 식도락을  즐길 수 있게 개별 방으로 운영한다. 한정식 요리라 해서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었다.  음식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맛이 개운하고 슴슴한 별미였다. 

 

▲ 설봉공원과 안흥지 애련정에는 벚꽃이 만발했다     © 박익희 기자

 

 맛있게 식사를  한 후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설봉호수 공원의 벚꽃과 이천터미널 근처 안흥지 애련정의 벚꽃에 취해본다. 

 

아! 꿈 같이 화사하고 온전한 봄날은 언제나 오나?
노란 산수유꽃과 화사한 벚꽃 아래에서 상춘객이 되었다.
봄에는 그냥 나와보는 거래요.

그래서 봄이래요. 어서 나와서 봄.봄. 봄을 만나봐요!

 

YouTube에서 '이천 애련정에 만발한 벚꽃' 보기
https://youtu.be/F1SdPznzn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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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8 [14:42]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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