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오피니언 > 경기데일리 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박익희 칼럼] 드루킹과 특검…본질과 실체는?
용기있게 진실을 밝히는 특검을 기대하며
 
박익희 기자 기사입력  2018/08/10 [10:08]
▲ 박익희, 경기데일리 발행인    

드루킹은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특급 참모인 김경수 의원 현 경남도지사와 공모하여 매크로와 킹크랩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자금과 인력과 경험을 제공하여 민주주의 근간을 뿌리째 흔든 공공의 적이자, 범죄 피의자이다.

 

드루킹을 김경수 의원에게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행정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등도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있어 이에 대한 수사도 있을 예정이다.

 

드루킹일당과  김경수 의원과의 구린내가 대한민국의 정의의 공기를 오염시킨 오염원으로 알려지게 된 것도 그들 내부의 떡고물 싸움에서 기인되었다.

 

드루킹의 폭로에 의하면 공직을 개인의 사물처럼 주고받기로 했던 약속 불이행으로 조직의 신뢰가 깨어지면서 이전투구가 시작되었다. 그들이 상대를 공격했던 방법으로 내부 공격이 시작되면서 SNS를 통해 실체가 약간씩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그게 정치적 대형 스캔들로  커지게 된 것은 여당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발하여 세상에 알려진 사건이다. 진실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여 준 정신의 근본이다. 더구나 옳지 못한 일은 나라의 대들보를  좀 먹는 일이요, 기둥을 뿌리째  흔드는 일이므로  언젠가는 밝혀져야 한다. 이번 드루킹 사건으로 대한민국은 양심의 시험, 인격의 시험, 정의의 시험대에 서게 되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핵심은 건드리지도 않고, 힘없는 드루킹 핵심 조직원만 모조리 구속해서 국민의 공분을 산 바 있다. 더구나 사건의 전모를  밝힐 수 있는 현장 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사건을 덮어버리려는 꼼수로 일관하였다.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것이요, 서울로 가는 게 목표였는데 부산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한 것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일이 이렇게 되자 가장 경찰을 아껴야 할 사람이 앞장서서 경찰을 불신하게 만들고 믿음마저 붕괴시켜버렸다.

 

그 원인을 곱씹어 보니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에게 있음을 삼척동자도 알게 되었다.  이주민 청장은 노무현 정권 때 문재인 현 대통령과 김경수 지사와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는 사람이었다.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만, 말을 보고 사슴이라고 한다면 누가 믿겠는가?

 

여론과 야당의 질타로 이 사건의 진실은 특검에서 맡아 수사를 한다고 하지만 무엇 하나 속 시원하게 밝혀지고 있다는 게 없다. 더구나 특검은 기한 연장 없이 사건을 종결하겠다고 하여 국민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드루킹 특검은 용기 있게 진실을 밝혀 파사현정으로 사필귀정이 되게하라.

 

권력 앞에 특검도 별 볼 일 없는 하수인인가? 정의의 칼날인가?는 두고 볼 일이다. 하지만 안철수 반기문 같은 유력 후보가 드루킹의  여론조작으로 심대한 타격을 받았다면 누가 보아도 공정하지 못한 반민주적인 부정선거로 볼 수밖에 더 있는가?

 

한 마디로 현재대로 수사가 종결된다면 이는 유권무죄요. 무권유죄가 되는 셈이다.  백번을 양보하여 전 국민이 지켜보았다시피 헌정 유린에 여론조작으로 절차적 민주주의가 유린당한 선거란 건 분명하지 않는가? 그것이 건전한 상식을 가진 국민의 생각이다.

 

이 대목에서 대한민국이 정의의 국가요. 법치주의 국가이며 정의가 나라의 기둥인 국가인가 따져보아야 한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한민국은 법 앞에  평등한 국가로 배워왔고  나라의 기본법인 헌법에도 그렇게 나와있다.

 

그런데 이 같은 정의가 유린당하여 이현령비현령의 고무줄 법이 판치는 국가가 된다면 이는 모두의 불행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고백하는 것과 같다.  내로남불의 제멋대로 법으로는 나라의 기강을 바로 세울 수가 없다. 따라서 현시점은 진보냐? 후퇴냐?의 역사의 기로에 서게 된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는 속성이 있다. 그런데 국민의 지도자급에 해당하는 민의를 대변한다는 국회의원이 법과 양심에 따라 솔직하지 못하고 위선적인 행동을 한다면 이것은 사회공동체의 병폐이고 사회악이 창궐하는 서곡일 것이다.

 

이런 와중에 드루킹 특검이 노회찬 의원에게 흘러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소환이 임박하자 노 의원은 처음에는 완강히 부인하다가 결국 부끄러운 행위를 했다고 시인하며 자살하는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몸통은 동쪽에 있는데  엉뚱하게도 서쪽으로 유탄이 튀어 비교적 양심적이고 모범적인 정치인이었던 노 의원이 죽음으로써 양심과 염치를 지켰다. 마치 노무현 전대통령처럼 비양심과 몰염치에 대한 자신의 괴로움을 죽음으로 대신 사죄한 것과 판박이였다.

 

세상을 한순간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나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그래서 예로부터 사지론을 펴며 정직한 행동을 하기를 권했다. 4知(지)란 내가 알고 네가 알고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는 말이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점점 양심과 사리에 벗어나 꼬이게 마련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여러 차례 언론 앞에 위증을 한 바 있다.

 

'출발은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게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가  공허하게 들려서 몹시 씁쓸하다. 내로남불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부끄러운 대한민국 권력 실세들의 오만한 실상과 본질에 아연실색할 뿐이다.

 

그래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지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경제는 추락 중이라 무더운 여름날 국민을 파김치로 만들고 있다.

 

정말 법 앞에는 누구나 공정한 재판을 통해  진실을 가리고 범법자는 마땅한 벌을 받는 안정되고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또한 언론인들은 사실에 입각한 진실만을 보도하길 바란다. 편견과 전도된 가치관으로  환증편향적인 기사로 역사의 죄인으로 부끄러운 언론인이 되지말기 바란다.

 

아울러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정의가 뒤죽박죽인 혼돈의 세상이 끝나기를 바란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국민이 밝은 눈, 참된 마음, 옳은 태도를 가지고 살면 누구나 행복한 나라가 되길 기원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기사입력: 2018/08/10 [10:08]  최종편집: ⓒ ggdaily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걸사비구 18/08/12 [12:01]
드루킹수사 첫단추가 제대로 끼우지 못 한것이 아쉽다 경찰이 정권의 눈치가 너무노골적이 문제다 당시 수사책임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덧붙이자면 한국당의원이 먹고 자살했디면 그렇게 지지율이 오를까 세상돌아가느것이..ㅉ ㅉ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