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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운스님 '시'] 세상의 이치
 
제운스님 객원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19/05/26 [19:33]

 

▲     © 제운스님 객원칼럼니스트

 


세상의 이치 / 제운
    
    
누가 세월은 흐른다 했나
어제는 포승줄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자신의 비관(悲觀)에 목숨을 던져
세상은 변화를 해서
삼세불가득(三世不可得)이라 하지 않던가?
어제는 지나가버렸고
오늘은 잠시도 머물지 못해
내일은 기약 없는 기약인지라
그 곳 그 자리 얼마나 갈까
되돌아보면 잠간인 것을
내 자리인 줄 알 때면
그 자리는 나로부터 멀어져간다
어리석은 사람은 오늘 하루를 보고
영리한 사람은 내일까지 생각 한다
진리에 머물지 말라
진리란 물 같고 공기 같아서
이 또한 햇빛에 사라지나니
애석함을 말하자면
중생의 어리석음만이….
    
- 一波齋에서 기해, 5월 26일.
    


제운스님/시인 선화가

해인사 출가, 동화 법주 범어 통도사 등 수행
문인화가, 평론가 석도륜 선생 사사
개인전 : 서울경인미술관, 양평친환경박물관 등 4회

저서 : 너는 금생에 사람노릇 하지 마라, 달마산책, 오가밥상,
그대 안에 수미산도 다 놓아버려라, 채근담, 산사의 주련,
내 마음의 이야기, 그대 마음을 가져오라, 나를 찾아 떠나는 선시여행,
산문의 향기, 당신은 나에게 무엇입니까, 시선일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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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6 [19:33]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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