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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칼럼] '일본 제품 불매운동' 경거망동하지 맙시다.
 
데스크 기사입력  2019/07/07 [14:37]

참으로 어리석고 한심한 작태입니다. 누가 이러한 운동을 처음 시작했는지 누구의 사주를 받고 전개했는지 참으로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이러한 대응은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니라 망국으로 몰고 가는 행동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끝까지 맞대응하면 어떤 결과가 날지 알고나 하는 행동입니까?  속 좁은 일본의 수출규제도 옳지 않으나 벌써 몇 달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일본의 속내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여 한국정부와 일본정부와의 해결에 대한 긴급한 외교적인 노력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현 정부는 정말 무능하기 짝이 없습니다. 일본 정부와 외교적인 노력에도 진정 해결책이 없을 때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의 여론과 동참을 호소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데 정부는 넋 놓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하며 한술 더 떠서 강력대응 운운하며 국민의 반일 감정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경제를 보십시오. 내수경기가 완전히 죽어 경기가 바닥을 치고 심지어 1997년 IMF 사태 때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서민의 목소리가 들리지도 않습니까?

 

정부는 이제 제발 북한 바라기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국내경제, 서민의 삶을 생각할 때입니다. 일본과의 맞대응 전에 중국의 사드문제로 인하여 관련 산업, 업체들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까? 이를 생각하면 이번 사태는 수수방관만 하여서는 안 됩니다.  

 

정부의 WTO제소, 또 우리 특허품의 대일본 수출규제 등 이러한 맞대응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제소 결과가 나오기 전에 만신창이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정신을 가다듬어 대일 외교를 통하여 합리적인 방법으로 풀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현 정부는 자기편만 무조건 손들어주는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올바른 정치가 아닙니다. 국민 여러분 잘 보십시오. 북한문제, 인사문제, 경제문제 등 무엇 하나 전 국민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해왔습니까? 많게는 42% 지지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58% 국민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추종집단의 행위는 무조건 맞다는 아집이 충만하여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용어가 왜 생겼는지 망각하고 있습니다.

 

일반 서민은 정말 피곤합니다. 바로 이런 마음이 들도록 하는 정치는 정말 잘못되었습니다. 왜 근자에 공영방송 뉴스를 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있습니까? 먼 훗날 역사는 반드시 잘잘못을 심판할 것입니다.

 

이번 일본과의 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의 반응을 지켜보다가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기를 기다렸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선동 잘하는 어리석은 부류들은 현 정부편이어서 무조건 토착왜구 운운하며 반일감정이 꽉 차있어서 이때다 하고 현정부편에 서서 불매운동을 일으켰다고 봅니다.

 

모든 사태를 이분법적 논리로 풀어나가면 안 됩니다. 경제에는 이분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그리고 빨갱이는 일본이 아닙니다. 일부 언론에서 벌써 불매운동, 일본제품 반대, 심지어 일본국적 연예인 얼굴까지 등장시켜서 퇴출문제까지 들고 나오는 정신 나간 짓을 수수방관하지 말고 자제를 시켜야 합니다. 기껏 잘해온 한류문화도 생각해 봐야합니다.

 

 언론들도 정신 차려야 합니다. 언론의 본분과 사명감을 생각해야 합니다. 정부는 대국민 호소문이라도 발표를 해야 하고 작금의 사태가 발생한 이유에 대하여 정부는 사과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불매운동 선동하는 개인, 집단들은 미래를 보고 심사숙고하여 행동하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장서서 말하고 선동하는 당신들보다 더 노력하고, 더 합리적이고, 더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발 '경거망동'하지 말고 자중해주시기를 바라며, 정부는 신속히 해결책을 찾아주기를 바랍니다. 나는 최소한 함께 잘 살자는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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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7 [14:37]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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