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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 풀피리 페스티벌' 성료
지난 27일 남산 팔각정에서 ‘한양도성에 울려 퍼지는 아리랑’ 주제로 열려
 
박익희 기자 기사입력  2019/07/29 [20:19]

(사)한국풀피리협회(회장 성수현)가 주최한 '2019 세계 풀피리 페스티벌'이 지난 27일 서울 남산타워 팔각정에서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 지난 7월 27일 남산 팔각정에서 열린  '2019 세계 풀피리 페스티벌' 모습     © 박익희 기자

 

 대만, 중국, 홍콩, 일본, 한국의 풀피리 연주자 50여 명이 모여 한국의 아리랑 등 여러 곡을 함께 연주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만의 연주자는 "멋진 무대와 여러 나라의 연주자들이 함께 하게 되어 너무 멋지고 행복하다"면서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한양도성의 유산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홍보하기 위하여 다양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양도성에 울려 퍼지는 아리랑’이란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의 풀피리 연주자 들이 모여 역사적 전통과 아름다움이 있는 한양도성에서 우리전통의 노래 ‘아리랑’을 각국의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며 공유하는 활동으로 우리의 멋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남산을 찾은 외국인들도 자신의 나라 연주자들이 귀에 익숙한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에 많은 응원을 보내며 함께 노래도 따라 부르며 행사를 즐겼다.

 

▲ 지난 7월 27일 남산 팔각정에서 열린  '2019 세계 풀피리 페스티벌' 모습    © 박익희 기자

 

풀피리는 풀잎을 입에 물고 불어서 나뭇잎의 떨림을 소리로 바꾸어 연주하는 원시 악기이다.

초보자는 잎의 두께가 얇은 단풍잎, 아까시잎 등이 좋으며, 숙련된 연주자는 사철잎등 두꺼운 잎도 사용 가능하다. 음악의 악절만 알고 있으면 장르에 구분없이 연주 할 수 있다고  한다. 문헌 상으로는 조선시대 안확 선생님의 글에 ‘풀피리는 근일(近日)에는 걸인악사(乞人樂師)가 해금과 함께 불고 다니는 것은 아무나 쉽게 볼 수 있는 일이다.’라고 전해진다.

 

풀피리는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에서 연주되었고,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연주 되었던 원시악기였지만 지금은 많이 잊혀져 풀피리 연주 소리를 듣기가 어렵다.

 

몇 년 전부터 중국 풀피리 연주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국제적인 교류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런 상황에서 처음으로  풀피리 국제 교류 활동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다는 역사적 의미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풀피리 소개와 27일 연주한 곡목들    ©박익희 기자

 

 한국풀피리협회 성수현 회장은 "자연의 악기인 풀피리로 세계 풀피리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한 아리랑의 가슴벅찬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하며 "세계유산인 고궁이나 전통 사찰, 서원, 수원화성, 남한산성 등에서도 우리의 전통음악이 연주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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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29 [20:19]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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