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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칼럼] 진보의 반역에 대한 소고(小考)
 
정재학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19/10/15 [09:23]
▲ 정재학 칼럼니스트

변화(變化)나 개혁(改革)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지금보다는 더 나은 질서가 있고, 지금보다는 더 풍요롭고 자유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변화를 요구하고 개혁을 꿈꾼다.

 

그러나 그 개혁이라는 것이 지금보다 더 못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면, 그건 개혁(改革)이 아니라 반역(反逆)이다. 이것이 바로 필자(筆者)가 이 글을 쓰는 동기(動機)다. 지금까지 문재인 정권의 행동선에 보이는 것은 개혁이 아니라 반역의 냄새가 짙다는 것이 필자(筆者)의 판단이다.

 

 필자(筆者)는 간단한 사회현상에서 반역을 본다. 길거리에 넘치는 쓰레기들. 행사 뒤끝 넘쳐나는 것은 사람보다 더 많은 쓰레기들이었다. 그 쓰레기는 피서가 끝난 해변가에서, 공원에서, 학교에서 넘쳐나고 있었다.

 

아무도 버리지 말고, 자기 쓰레기는 다시 가져가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민주시민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는다. 교육이 사라지고, 갈수록 인간의 품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림픽과 월드컵을 치르면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화장실 문화를 이루어냈다. 쓰레기 없는 길거리를 이루어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나 버리고, 아무 데서나 버린다. 담배꽁초가 무더기를 이룬 터미널 앞에서 절망을 본다.

 

이것이 민주를 말하는 자들이 만들어낸, 무너진 우리 사회의 풍경이다. 그들은 민주(民主)가 아니라, 반역(反逆)을 이루어낸 것이다.

 

근검과 절약, 성실에 대한 기본을 가르치지 않는다. 누구나 편한 직업을 추구하고 힘든 일을 거부한다. 젊은 청춘들이 놀고 즐기는 것에 빠져있다. 근로에 대한 기본이 사라지고, 속이고 거짓말 잘하는 사회. 벤츠를 타고 다니는 자가 가난한 사람들 몫까지 챙겨가는 각종 수당. 실업자 수당이며, 청년 노인 수당까지, 우리는 어느새 근검절약의 기본을 잃고 있었다.

 

삶의 기본이 사라진 민주사회에서, 우리는 다시 절망을 읽는다. 진보 민주주의자들은 이런 현상을 개혁이라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개혁이 아니라 퇴보(退步)이며 후퇴다. 소위 반역을 저지르고 있다.

 

민주를 말하는 자들은 그들의 무능을 거짓말로 속이고 있다. 때론 여론을 조작하면서까지 가짜 개혁을 지지하고 있다. 혼란이 사회 전반에 넘치고 있다. 분열과 대결, 이 비극이 진보가 이루어낸 풍경이다.

 

돈만 더 주면, 타국(他國)에 기업의 기술 정도는 얼마든지 팔아먹는 국민을 만들어낸 민주화 사회에서 애국심을 찾아본다. 늙은 부모를 죄의식 없이 버리는 현장에서 효를 찾아본다. 살 만하신가?

대한민국은 민주 반역자들 손에서 무질서와 무책임과 무법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떠나고 있다. 절망감이 밀려든다.

 

문재인 정부에서 우리는 경제를 개혁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 순간 우리는 수많은 자영업이 문 닫는 현실을 보았다. 길거리는 활력을 잃고 사람들은 지갑을 닫고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

 

민주를 말하는 그들은 기업 삼성을 적폐로 몰아 잡고 있었다. 기업을 괴롭히자 수많은 기업이 해외로 나가고, 남은 것은 늘어나는 실업자들뿐이었다. 이 실업자를 위해 소중한 국민의 세금이 실업수당이라는 이름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악순환이 거듭되면서, 정부 부채가 늘어나고 경제는 더욱 낙후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문 정권은 경제개혁이 아니라 경제반역을 이룬 것이다.

 

민노총이 기업을 괴롭히고, 자기 조합원을 쓰도록 강권하면서, 수많은 기업이 민노총 영향력 밑으로 들어갔다. 무법지대가 형성된 것이다. 노동자가 호령하는 현상에서 기업은 경영능력을 잃고 문을 닫기 시작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지독한 노동자 폭력에 신음하고 있는지, 민주를 입에 달고 사는 그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문재인 정권에서 개혁이라는 이름의 반역이 국방에서 더욱 활발하다는 것은 어떤 성격의 역설일까? 그들은 북한이 핵을 폐기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였다. 그리고 군사합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휴전선에 정찰기도 못 띄우게 만들었다. 북한군이 함박도를 점령하여 군사시설물을 세웠다. 대통령 취임 2개월 만에 있었던 일이다.

 

반역의 하이라이트는 문재인 정권이 군복무 기간을 줄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불과 20개월 훈련도 제대로 못 받은 국군이 10년 120개월 군사훈련을 받은 북한군과 상대 하게 되었다. 더구나 육군보다 더 훈련이 필요하여 복무기간이 긴, 공군과 해군은 지원자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것이 문재인의 국방개혁이 이루어낸, 부실(不實) 국방의 현장이다. 반역인 것이다. 우리는 부국강병을 목표로 70년을 일로매진해온 나라다. 그러나 민주를 말하는 자들에 의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도 핵무장을 하여 자주국방의 길로 가야 하나, 문재인은 핵무장은커녕 짓고 있던 원전마저 폐쇄하고 있다. 소중한 원자력기술도 사양길에 들어섰다. 틀림없는 반역인 것이다.

 

외교는 무참하게 무너지고 있다. 교육도 위대한 목표를 세우지 못하고 있다. 대학입시가 교육의 전부일 수 없다. 하향 평준화만 부르짖다 인재양성의 기회만 잃고 있다.

 

지금 우리의 개혁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함이 아니다. 개혁을 주장해 온 문재인의 지난 시간 속에서 우리는 절망을 맞고 있다. 정신부터 물질까지 모든 것이 후퇴하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그들 진보의 반역은 현재진행형이다.

 

문재인의 변화와 개혁이 이미 세계사에서 퇴출된 사회주의로 나아가는 것이라면, 그건 문재인이 우리 대한민국 역사에 보내는 악질(惡質)반역(反逆)이 분명하다. 이 반역에 부역하고 있는 자들 또한 시대의 반역자들이다.

 

이들의 반역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이 악질반역을 멈추게 하기 위해 과거 회귀를 위한 혁명의 깃발을 들어야 한다. 너와 나의 변화를 위해서, 우리 삶의 풍요를 위해서, 우리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

 

2019. 10 15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 외부 필진 칼럼은 본보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자유논객연합 부회장, 시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유교원조합 중앙고문, 국가유공자, 데일리저널 편집위원, IPF국제방송 편집위원, US인사이드월드 편집위원, 전추연 공동대표
현재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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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5 [09:23]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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