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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칼럼] 북사를 아시나요
북한사이버요원들 이야기
 
정재학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19/10/16 [08:55]
▲  정재학 칼럼니스트

기가막힌 것은 그들이 대한민국 여론형성에 적극 가담한다는 사실이었다. 지난 대선 당시 필자(筆者)는 인터넷 선상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과 무수히 조우(遭遇)하였다. 심지어 급할 때는 북한 어투가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북한사이버요원들 이야기다. 줄여서 ‘북사’.

 

우리가 아는 정보로는, 그들은 무려 3000명으로 추정되고 있었다. 그들이 대한민국 진보와 한 패가 되어 여론전에 나서는 한편 사이버 테러까지 벌이고 있다는 것이었고, 몇 차례 테러 결과 그들의 활동은 이미 상식이 된 사실이었다.

 

의심스럽다면, 지금 당장 포털에 들어가 10월 15일 열린 남북축구 월드컵 예선 결과에 대한 뉴스를 열람해 보라. 관중 없는 경기에 분노한 네티즌 댓글에 열심히 반대를 누르고 있는 자들이 있을 것이다. 바로 ‘북사’들이다.

 

그들은 탈북자 이야기가 나오면, 배신자라는 말을 주저 없이 쓴다. 진보도 다수 그러겠지만, 대다수는 북사로 확인되고 있다. 그리고 진보정권을 돕고 있다. 그들은 북의 입장과 판단을 대한민국 내부에 투입시키는 여론전 첨병들이었다.

 

북은 분단 이후 남로당 계열의 간첩들을 무수히 남파시켰다. 첩자를 이용하는 것은 어느 나라나 필요한 일이겠지만, 공산주의자들이 가장 능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탈린은 미국부통령도 모르는 맨하턴 계획에 스파이를 넣어서 원자폭탄에 대한 정보와 기밀을 빼내갔다. 중국의 모택동은 장개석 주변에 첩자를 심어 장개석 군대의 움직임을 상세하게 알고 대처하였다. 국공내란에 승리한 주역이 첩자들이었다.

 

김일성도 박정희 혁명군 내부에 첩자를 심어 혁명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남한의 신문도 그날 신문이 김일성 책상 위에 놓여있었다는 황장엽 선생의 증언이었다. 그러니 청와대 회의 내용도 보고가 되는 현실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남한의 북한 고정간첩은 남파보다는 남로당 활동 경력의 인물과 집안이 적극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은 이를 꾸준히 관리하여 왔다. 이를 포섭이라 하나, 필자(筆者)가 경험한 바로는 현재 북을 지지하는 대부분이 남로당 빨치산 경력의 집안사람들로 판단되고 있다.

 

여기에 진보좌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들의 활동이 전면에 나타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기 세상이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누군가 이낙연 총리의 총리실에 1급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것. 뉴스에서 드러난 그 자를 우리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그는 무려 2년을 북한에서 살다온 자라고 하였다. 그런 자가 총리실에 근무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반응이었다. 간첩을 끌어들였다는 비난을 불사(不辭)한 것이다.

 

이런 지경이니, ‘북사’ 애들이 남한 내 여론전에 활동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진보와 북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민여론의 분열과 대립을 위해, 그들은 오늘도 어느 포털에서나 탈북자를 비난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명박 박근혜를 저주하고, 한국당을 아예 아베정권으로 친일화시키는 작업에 동원된 인물들을 만날 것이다.

 

만나거든, 이렇게 말하라.

 "김정은은 무사하신가?"

 

2019. 10 .16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 외부 필진 칼럼은 본보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자유논객연합 부회장, 시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유교원조합 중앙고문, 국가유공자, 데일리저널 편집위원, IPF국제방송 편집위원, US인사이드월드 편집위원, 전추연 공동대표
현재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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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6 [08:55]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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