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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최병관의 외길 인생 ··· 최고의 명예와 찬사
 
박익희 기자 기사입력  2019/11/30 [12:28]

평생 동안 사진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사진작가 최병관의 집을 지난 11월 29일 방문했다.

 

▲ 최병관 사진작가의 집 현관에서     © 박익희 기자

 

얼마전 DMZ관광(대표 장승재) 주관 1박2일 DMZ 투어를 하면서 만난 인연으로 이분의 작품세계와 글솜씨 그리고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 호감과 함께 영혼이 맑은 인품에 빠졌다.

 

최병관 사진작가는 전통의 사실적인 사진뿐만 아니라 비구상의 추상적인 작품과 함께 테마별로 사진을 분류하고 있었다. 그의 집 46평은 온통 사진 작품으로 전시된 미술관 같았다.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사진이 사연을 담아 감동을 주었다. 이제사 사진이 예술임을 실감했다. 그의 사진은 일체의  컴퓨터 수정이나 보정이 없다.

 

▲  최병관 사진작가의 추상적인 사진들   © 박익희 기자

 

최 작가는 "나는 언제나 수동 모드로 후드 없이 사진를 찍는다. 절대로 찍은 사진에 컴퓨터로 손을 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서 최 작가가 찍은 사진은 색이 곱고 간결하며 볼수록 신비로움을 느끼게 된다.

 

국내 작가중 DMZ를 제일 먼저 열성을 가지고 숨겨진 DMZ의 사계 모습을 수년동안 어렵게 찍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전문가로 인정 받는 분이다. 각종 매스컴에 소개되고 시인으로 등단한 문인이다.

 

그는 독특한 사진과 함께 칼럼과 글로써 미답의 사진 세계를 보여서 찬사를 받고 있었다.

최병관 사진작가는 "사진의 본질을 선, 면, 칼러로 빛의 예술"라고 말했다. 그의 사진은  '노 포토샵, 노 후드, 노 휠터, 노 트리밍의 4대 원칙'을 지키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 최병관 사진작가의 사진들    © 박익희 기자

 

최 작가는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자연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 자연 속에는 수많은 색을 찾을 수가 있다. 당연히 구도 공부도 철저히 해야 한다. 아무리 카메라가 발전해도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게 사진이다. 스토리가 없는 사진, 색이 밋밋하거나 구도가 엉망인 사진, 명암이 구분되지 않은 그런 사진은 언젠가는 휴지통으로 들어가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작가는 펜들로부터 “어디선가 사진 강의를 할 것 같아 아무리 검색을 해보아도 없는데 왜 강의를 안 하느냐 꼭  듣고 싶다." 는 내용의 메일이나 문자를 수시로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최 작가는 오직 사진작업 외에는 일체 하지도 않을 뿐더러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가 출간한 포토에세이 ‘어머니의 실크로드’와 '휴전선155마일 450일간의 일기‘(한울출판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책 DMZ이야기 ’울지 마 꽃들아‘(보림출판사)는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김병관 사진작가의 유엔본부, 인도네시아국립박물관 전시회  포스터   © 박익희 기자

 

그래서 UN의 반기문 사무총장이 그의 사진을 인정하여 UN본부에서  DMZ주제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그 외에도  국제적인 일본 동경도사진미술관, 독일 베를린에서 한반도 평화 염원 영상전,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한국의 DMZ-평화 생명의 땅-이란 주제로 전시를 했다.

 

국내에는 용산 전쟁기념관, 서울 세종문화회관, 신세계갤러리, 광주비엔날레미술관 등 28회의 초대개인전을 열었다.

 

세상사는 불광불급(不狂不及)이다.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오롯이 외길에만 집중하고 몰입해야 진전이 있다. 그래서 그는 사진가로서 최고의 명예와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대통령표장, 외교통상부장관상, 인천광역시문화상(미술부문) 인천환경인대상, 자랑스런논현인상, 디엠지문화대상을 받았다.

 

▲ 최병관 사진작가의 고향    © 박익희 기자

 

이날 그의 안내로 연육교가 놓인 무의도를 찾았다. 무의도의 해변 적벽과 자연이 그린 서해의 노을을 사진에 담았다.

 

저녁은 소래포구에서  맛있는 코다리냉면을  먹으며 유익한 얘기를 듣고 나누었다.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오길 기원하며, DMZ가 세계평화공원으로 지정되어 한국이 관광보국이 되길 소망한다.

 

최 작가의 사진과 글을 볼려면 아래를 클릭하면 된다.

최병관의 사진향기(https://blog.naver.com/dmzcho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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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30 [12:28]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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