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오피니언 > 경기데일리 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독자칼럼] 마른 물에 갇힌 붕어, 게, 가재 신세가 된 대한민국 국민들
마스크 판매 5부제 방식 이대로 좋은가
 
데스크 기사입력  2020/03/15 [17:10]

옛말에 “고갈지어 상유이말(凅渴之漁 相濡以沫)”이란 말이 있다.

 

물이 마른 곳에 붕어, 게, 가재, 빵게 등 불쌍한 놈들이 한곳에 모여 거품을 뿜어 내면서 서로 몸을 적시며 겨우 목숨부지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참으로 안타깝지 않은가. 하늘이 빨리 비를 내려주기를 바랄 뿐이다.

 

대한민국은 작금에 인재(人災)인지, 천재지변(天災地變)인지 중국 우한에서 비롯된 코로나19(우한폐렴)때문에 온통 암흑 속에 휩쌓여있다.

 

특정 지역을 이야기해서 미안하지만 대구•경북 사람들은 무슨 죄로 집안에서 감옥생활을 한 달이나 하고 있어야 하는가?

 

이게 무슨 변고인가. 아직도 정부에서는 '집 밖에 나오지 마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말하고, 만나도 2m 이상 거리를 두라고 한다.

 

온 국민이 웃음을 잃어버려 누구하나 웃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 그나마 찡그린 모습을 안 봐서 좋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져 있어서 단지 극소수만 그래도 즐거운지 한 번씩 웃는다. 민초들은 그것을 보고 간혹 실소한다. 코미디이다.

 

TV를 켜면 종일 코로나 특집방송을 하여 국민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정부는 양념으로 가끔 괜찮아진다. 종식된다고 하며 긴장을 풀면 또 확진자가 증가되곤 한다.

 

정말 한심한 쇼를 한다. 마스크 공급 괜찮다고 걱정말라고 안심시켜 놓고, 줄을 1Km 가량 서서 3~5시간씩 기다려도 1장도 못 사는 사태를 만들고 있다. 정말 통탄할 일이다.

 

이런 사태에서 여당 최고지도자는 마스크 1장으로 3~4일씩 쓴다고 TV에서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 그 사람은 부끄러움도 없는가? 넓은 사무실에서 앉아 하루종일 있으니 1주일에 1장도 필요 없을 것이다.

 

그 사람은 이 대란에 진정 자리에 맞는 일을 하고 있는가? 재난 현장에 한번이라도 가 보았는가? 민초가 볼 때는 그 사람은 현장에 못간다고 본다.

 

앉아서 보고 받고 판단하면 모든 게 앵무새 역할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민초의 하루와 자신의 하루를 비교해 보고 마스크 이야기를 했으면 좋겟다.

 

마스크 공급 때문에 민초들이 아우성치니 '지오영'이라는 의료품 유통업체를 통해서 전국 약국으로 공급하여 장당 1500원에 주 5부제 판매를 시행했다. 이게 무슨 짓인가? 왜 약국에서 파는가?

 

왜 행정력을 동원하여 지역 주민센터를 이용하여 공급을 못하는가? 그렇게 한다면 중간마진을 불쌍한 민초들에게 돌려줄 수 있지 않은가? 각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몇명 인가? 주민센터 직원은 할 일이 별로 없다고 한다.

 

이러한 인력을 이용하여 마스크 공급에 활용하고, 통.반장.아파트 관리소장을 활용하여 생활보호자, 거동불편인 등 사회소외 계층은 집으로 직접 전달하면 된다. 물론 돈을 받을 수 있는 분과 무상지원해야 하는 할 분은 주민센터에서는 구분할 수 있지 않은가?

 

또 주민센터에서는 대리인 수령문제도 세대별 주민수를 다볼 수 있지 않은가? 왜 약국에 마스크를 사러갈때 가족증명, 주민등본 등을 주민센터에서 떼어서 약국에 보여주고, 이게 무슨 일인가? 참 앞뒤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 민초들을 개, 돼지로 보지 않으면 이런 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가? 하루 500만장이면 유통마진이 600원 일때에 약 30억원의 이익이 불쌍한 민초들의 부담으로 발생된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약국은 카드 단말기수수료, 인건비 등이 발생한다. 웃기는 일이다. 카드수수료 없애고 인건비는 주민센터 인력을 활용하면 된다. 가끔 TV종편 여당 패널들은 주민센터에서 공급하면 행패를 부리고 잘 공급이 안된다는 둥의 헛소리를 한다. 그런 패널들 수준보다 민초들의 수준이 더 높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주민센터에서 주 5부제를 시행하면 얼마든지 마스크 문제가 해소가 되며, 마스크 장당 1000원만 받아도 된다고 본다.

 

왜 이러한 사태에서 한 직종의 업체에만 혜택을 주는가? 언젠가 이 부분을 분명히 조사해야만 한다. 제발 앉아서 추경(추가경정 예산)타령만 하지말고 현실적인 조그만 혜택을 주는 게 더 바람직하다.

 

추경금액 안 올린다고 경제부총리를 해임한다고 여당대표가 말했다고 한다. 소가 웃을 일이다. 자신의 위치를 생각해보라. 부총리가 옳은 소리를 하는데 하루 종일 앉아만 있으니 뭘 알아야지. 그는 과거 교육정책으로 피해본 국민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위정자는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이 있어야 수준 높은 국민을 돌볼 수 있다고 본다.

 

위정자 스스로를 생각해보고 자신이 부족하다 싶으면 하루빨리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애국하는 길이며, 추경 증액보다 나은 길일 것이다.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은 '상유이말(相濡以沫)' 고사처럼 함께 뭉쳐 우한 코로나19 인재(人災)를 슬기롭게 극복하자. 좌절하지 말고 힘을 내자. 코리아 화이팅!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기사입력: 2020/03/15 [17:10]  최종편집: ⓒ ggdaily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