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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조 문화칼럼] 신간 '린치핀 코리아'를 읽고
 
권해조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20/03/26 [20:59]
▲ 권해조 칼럼니스트, 한국국방외교협회 고문, 예비역 장성   

신간 '린치핀 코리아'를 읽고 
  
최근 3월 25일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에서 발간한 책 「린치핀 코리아(Linchpin Korea)」를 읽었다.

 

이 책은 한반도 중심축 국가건설을 위한 로드맵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신장과 격상된 위상, 한반도의 지정학적 입지를 살려서 대립과 분쟁의 진원지인 한반도를 동북아 협력과 공동번영의 중심축 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제시한 전략지침서이다.

 

 린치핀(Linchpin)이 수례나 자동차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축에 고정하는 연결핀을 뜻하듯이 대한민국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은 물론 공동번영의 중심축 국가임을 뜻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머리말과 6대 추진전략에 이어 정책제안, 한반도 중심축 추진 로드맵 순으로 되었다. 서문에서 통일한국의 비전과 남북한 국력의 통합승수효과, 한반도의 지정학. 지경학적 재조명과 통일국가 건설을 위한 대전략이 제시되었다.

 

▲ 린치핀 코리아 표지,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발간    

핵심인 6대 추진전략은 (1)한미동맹과 다자안보 병행 전략 (2)북핵 페기추진 (3)남북경제공동체 구상 (4)한반도 물류 중심축 경제발전 (5)한반도 평화협정 체결과 법체계 정비 (6)갈등구조 해소와 통일교육 분야로 세분하고 있다.

 

  이 책에서 한반도는 강대국에 의해 휘둘림을 당하는 희생양일 수밖에 없다는 지정학적 숙명론에 매몰되어 있었다.

 

세계 인류문명사를 살펴보면 그리스반도에서 아테네 문명이. 이탈리아 반도에서 로마 문명이, 이베리아 반도에서 스페인 문명이, 그리고 왜소한 국가였던 네덜란드와 영국이 인류 문명을 이끌어 왔다.

 

이것은 반도나 소국이 지정학적 강점을 살려서 어떤 비전과 전략을 추진하느냐에 따라 인류 문명을 주도해온 것을 알 수 있다.

  

  남북한은 통일신라 이후 해방되기까지 1천 3백여 년을 같이 살아온 민족이다. 해방 후 짧은 70년 사이에 대한민국은 11대 경제대국, 6위 수출국, 정치적 민주화, 문화생활, 국제적 위상에서 북한대비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와 인권의 고귀한 가치를 바탕으로 한 국민적 의지와 도전정신, 지도자의 리더십, 한미동맹 등의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북아 는 특정세력이 번갈아 패권을 장악했으나 지금은 미국과 중국 등 특정국가가 배타적인 영향력 행사를 하기는 어렵다. 현재 대한민국은 고도 경제성장과 정치발전, 디지털 세계선도국이자 문화국으로, 지정학적 한반도의 중심축 국가로 동북아는 물론 인류문명을 선도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필자가 본 책의 의도와 본질은 한반도 중심축 통일국가를 위해 우리는 무슨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통일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기반을 둔 통일논리를 전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의 실현과 성공여부는 북한이 얼마나 이 논리에 동조하느냐가 과제로 지적하고 싶다.
 
  이 책을 발간한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은 2007년 동북아 국제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과 미래형 인재개발을 위하여 설립한 지식연대 NGO단체(통일부 등록)이다. 부설기관으로 동아시아국제전략연구소, 북방경제정책연구원, 국제의료봉사단, 도서출판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재단은 한반도가 동북아 지역에서 중심축 역할과 특히 남북한 화해와 협력에 필요한 주요사업을 다방면으로 수행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린치핀 코리아」발간을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하신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이승률 이사장과 집필에 참여하신 14명의 전문가님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 책이 우리나라가 동북아 중심축 국가로서 통일을 앞당기는데 촉매역할과 함께 한국인에게 통일한국의 비전을 구현하는 길잡이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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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26 [20:59]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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