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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선물 '성주참외'
왜 성주참외가 '독보적 품질'로 유명한가?
 
박익희 기자 기사입력  2020/04/24 [17:15]

 며칠 전 코로나 사태로 집콕만 하다가 모처럼 외출을 했다가 귀가하니 아파트 문 앞에 성주참외 1박스가 택배로 와있다.

 

▲ 택배로 도착한 경북 성주군 월항면 '참스런참외' 모습, 월항농협 홈페이지  http://wolhang.nonghyup.com 참외 문의 054-931-8949,입금계좌(참외) 농협733102-51-010281,  10kg 1박스에 32개가 들어있었다.     © 박익희 기자

 

보낸 사람을 확인해 보지 않아도 고향에서 참외 농사를 짓는 강도수 조합장이 보낸 것이리라.

"여보! 문 앞에 참외가 와있네"라고 소리쳤다.

 

박스에 붙인 송장 라벨지를 보니깐 역시 예감은 적중했다. 친구에게 바로 전화를 했는데 안 받아 한참 후에 다시 전화를 했다.

 

내 친구 성주 월항농협 (http://wolhang.nonghyup.com )강 조합장은 "서울MBC TV에서 취재를 나와 인터뷰 중이라며 그냥 맛있게 먹으라"고 하고 끊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코로나 사태로 택배기사도 비대면()로 집 앞에 물건을 두고만 간다.

 

강도수 조합장은 "코로나 사태로 올해는 온라인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참외 재배의 최적지로 낙동강을 끼고 있고, 물이 풍부하고 사토질의 땅에 자연재해가 없는 곳으로 예로부터 십승지에 들었던 곳이다. 참외 농가의 오랜 재배기술 축적으로 전국의 참외 약 7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지역의 효자상품이다.

 

▲월항농협 홈페이지  http://wolhang.nonghyup.com 참외 문의 054-931-8949,입금계좌(참외) 농협733102-51-010281 // 월항농협에서 개발한 마스크팩 문의 054-932-9191 입금계좌(마스크팩)농협 733102-51-009210    © 박익희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인간을 공포와 불안에 빠뜨리고 있다. 세계 경제를 마비 시키고, 모든 산업을 셧다운 시킨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엄청난 괴력이다.

 

미국 존홉킨스대학교 통계에 따르면  4월 23일 18시 30분 현재 전세계 263만9,243명 확진자와 18만3,820명 사망자와 71만5,734명 완치자가 발생했다.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도 90% 운항 중지되고, 바다의 배와 육지의 자동차도 이동이 확실하게 줄었다. 사람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Untact)을 강요당하고,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악수 대신 주먹인사가 유행이다. 이제 스킨쉽이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하늘의 별을 쉽게 볼 수가 있고, 공기가 맑아지고 깨끗해져 가시거리가 좋아졌다.

 

나를 잊지않고 늘 함께하는 벗들과 새봄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연둣빛 잎새와 봄꽃을 바라보며  희망과 위안을 삼는다.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고, 삶이 아름다운 것은 친구가 있기 때문이다. 별 고을 달 고을의 내 친구가 그립다.

 

노란 참외 하나를 깎아 먹어 보니, 맛은 아삭하고 향긋한 향과 친구의 따뜻한 정이 온몸에 퍼진다.

 

▲ 월항농협에서 출고되는 참스런참외의 상품화 과정, 자동세척 과정을 거쳐서 비파괴당도체크로 11브릭스 이상의 제품만 출고한다. 비품은 마스크팩 제조로 쓰인다.  ©박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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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24 [17:15]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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