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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의 사진향기] 양귀비의 은밀한 유혹
 
최병관 사진가 기사입력  2020/05/27 [14:50]

 양귀비의 은밀한 유혹

 

관상용 양귀비는 마약성분이 전혀 없으며 화초용으로 가꾸는데 많은 사람들이 유혹할 만큼 가녀린 몸매에 색이 곱고 뚜명하다. 그 양귀비에 반해서 10여 년  전부터 '양귀비'의 은밀한 유혹'이라는 주제를 달아 사진을 찍고 있다.


그런데 향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만큼 진한 향기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양귀비의 하늘거리는 자태와 고운 색에 반해 가던 길을 잃어버릴 만큼 아름다운 꽃이다. 사람으로 따지면 겉만 번지르르하며 속은 텅빈 고무풍선과 같은 꽃이 바로 양귀비이다.

 

중국 최고의 미인으로 불렸던 양귀비는 중국의 역사를 혼란스럽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귀비는 미인을 상징하는 이픔표는 오랜 세월 변함없이 달고 다닌다. 나는 속이 텅 빈 양귀비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겉모습에 취해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이다.

 

*양귀비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한 체 사진을 찍고있다.

 

▲     © 최병관 사진가
▲     © 최병관 사진가
▲     © 최병관 사진가


*아름다운 것을 더 아름답게 보고 느끼는 것은 사진가의 자유다.

▲     © 최병관 사진가
▲     © 최병관 사진가
▲     © 최병관 사진가


*급히 가던 길도 멈출 수밖에 없을 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     © 최병관 사진가

 

*속이 텅 빈 양귀비라고 해서 흉하게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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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7 [14:50]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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