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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의 사진향기] 또라이 기질이 있는 사람이
 
최병관 사진가 기사입력  2020/08/14 [14:13]

내게 사진 공부를 하고 싶다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 작업실을 방문할 때가 종종 있다. 그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물어보는 순서가 있다. 첫째는, 왜 사진 공부를 하려는 것인가? 둘째, 사회활동. 마지막으로 현재 취미활동은 어떤 것을 하고 있는지 물어본다. 또 한 가지는 은밀하게 또라이 기질이 있는지 체크를 해본다. 대부분 그런 사람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이다. 직접 작업실로 찾아온 용기 있는 여성이 있었다. 나이는 5ㅇ대 초반쯤 되어 보였다. 외국으로 사진을 많이 찍으러 다니는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전직 영어 선생님이었다. 똑같은 질문을 했다. 얘기를 들어본 결과 여기저기 모임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사람은 사진을 끝까지 할 수 없는 성격이다. 

결론적으로 그 많은 모임을 대폭 정리하지 않고서는 사진 공부하기는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한마디로 사진 공부는 애당초 틀린 여성이었다. 그래도 막무가내기로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며칠을 동행해 사진을 찍게 했다. 그러나 모임이 많으니 그때그때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결극 주변 정리가 어느 정도 된 후 다시 오라고 했다.

사진은 욕심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다. 재미로 사진을 배우려는 사람들은 어영부영하면 된다. 그래도 재미는 있다. 나는 애당초 먹고살기 위한 수단과 명예를 얻기 위해서 삶의 진로를 사진가로 바꾼 게 아니다. 비록 그 길이 외롭고 고단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할 때가 더 많다. 또한 사진가의 삶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오로지 사진 속에 묻혀 사는 것이다. 

* 미쳐야 성취한다. 

 

▲     © 최병관 사진가
▲     © 최병관 사진가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     © 최병관 사진가
▲     © 최병관 사진가

 

*집중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다.

 

▲     © 최병관 사진가

 

▲     © 최병관 사진가

 

▲     © 최병관 사진가

 

* 사진가는 자연 속에서 사진을 찍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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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14 [14:13]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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