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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BEST 5, ´늙은 부부 이야기´가 의정부예술의전
 
박익희 기자 기사입력  2007/03/19 [14:04]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오는 23일과 24일 2일간 한국 연극BEST 5로 널리 알려진 늙은 부부 이야기를 첫 번째로 선 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양택조, 사미자 커플이 함께 호흡을 이뤄 새로운 박동만, 이점순 커플을 선보인다. 이번 의정부 공연을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는 관객들의 성원과 요구도 있었지만 양택조, 사미자 커플의 연장공연에 대한 강한 의지가 크게 작용했으며, 두 배우 모두 능글맞은 박동만 역할과 귀여운 이점순의 모습을 선보인터라 이들의 결합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비춰질지 기대가 된다.

지난해 늙은 부부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늙은 부부 커플로 신고식을 치른 양택조, 사미자 커플에게는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공통점이 있다. 둘 다 병마의 고통을 큰 수술을 통해서 극복해 내고 연기자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양택조는 지난해 간경화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장남 형석씨로부터 간을 이식 받아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지난해 수술 후 바로 선친의 작품으로 1955년 서울 동양극장에서“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라는 작품으로 상연됐던 연극, 안중근과 이등박문에서 부친과 같은 고종황제 역할로 50년 만에 다시 연극무대를 밞았다.

건강을 되찾으면서 다시 살게 된 제2의 인생을 드라마나 영화도 좋지만 그보다 연극 부흥을 위해 살아보겠다는 그는“안중근과 이등박문”에 이어 1년 만에“늙은 부부 이야기”로 다시 무대에 서게 되었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제2의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중견 탤런트 사미자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 겨울 급성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았다. 지방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차 안에서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 된 것, 다행히 빠른 조처로 생명을 구했지만 자칫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렇듯 60이 훨씬 넘은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양택조, 사미자 커플, 그들이 새로이 만들어 내는 귀여운 바람둥이 박동만과 애교 만점의 귀여운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의 캐릭터는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공연 내내 찰떡궁합이라는 천사를 받았다.

늙은 부부 이야기는 햇빛 따사로운 어느 봄날, 박동만 할아버지는 새롭게 거처할 곳을 찾던 도중 때마침 방을 내놓은 이점순 할머니 집을 찾아 간다.

예전부터 할머니에게 마음이 있었던 할아버지는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보며 할머니와 옥신각신 흥정을 한 후 흔쾌히 이사를 결정, 우연한 계기로 시작된 두 사람의 동거로 인해 각자 외롭게 살던 이점순 할머니와 박동만 할아버지는 점차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다.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어 이들의 사랑이 곱게 물든 가을, 이점순 할머니는 불치병을 얻게 되고 이별을 예감하게 되는데 .....

늙은 부부이야기 연극은 오는 23일 오후7시30분과 24일 오후3시와 7시 총3회에 걸쳐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며, 전석 25,000원 관람료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828-584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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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3/19 [14:04]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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