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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익희 칼럼] 국민은 권선징악과 파사현정을 원한다
경기데일리 창간 14주년 칼럼… 코로나 괴물과 희한한 세상 이대로 좋은가?
 
박익희 기자 기사입력  2020/09/12 [21:35]

 

▲ 경기데일리 발행인    

연이어 몰려온 태풍(바비, 마이삭, 하이선)이 무섭게 할퀴고 간 산하에 엄청난 피해를 남겼다. 올해는 냉해와 장마에 태풍까지 더해 올해 농사가 절단 났다는 농민의 한숨소리와 농수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이다. 추석이 코앞인데 걱정이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평범한 일상이 완전 무너진 집콕 신세에 불안하고 우울하다. 이제 누굴 만나는 모임, 문병을 가고 문상을 가거나 예식장도 함부로 갈 수도 없다. 교회나 성당이나 사찰에도 갈 수가 없는 이상한 세상이 되어간다. 소소한 일상이 너무나 그립다.
 
얼마 전 울적함을 달래기 위해 예산 수덕사에 갔었는데 평일인데도 한적했다절 마당이 텅 비었고 템플스테이도 중단되었고, 35년 이어온 '그때그집'이라는 맛집 대표가 심각한 운영난에 빠졌다며 경영여부를 고민했었다. 정말 아득하고 먹먹했다.
 
기자의 출입처도 출입을 자제하라는 문자가 오고 식당도 밤 9시까지만 영업하라는 조치에 초비상 사태이다. 거리에는 사람이 없어지고 텅빈 도시의 음산한 길거리에 한숨이 넘쳐난다. 살아남는 게 이기는 것이라고 생존에 안간힘이다.
 
어쩌면 너무나 평범한 바이러스성 전염병에 정부가 너무나 정치적으로 마구잡이식으로 이용한 결과가 아닐까. 누군가에게 핑계를 대고 희생양을 삼는 수법이 횡횡하고 있는 게 아닐까.
 
너는 내편이 아니야. 그래서 아웃이고 유죄가 되는 세상, 권력의 횡포가 남용되고 자행되면 약자는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금권선거로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부정을 저지른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다. 특권과 반칙, 갑질에 대해 그토록 비난하고 반대한 문 정권이 왜 이렇게 되어가고 있는지 실망이 크다.
 
그들의 정의는 내 편이 이기는 게 정의인가. 법과 원칙은 만인에게 공정해야 한다. 그래야 바른 세상이다.
 
대통령의 아들도 형님도 범법행위를 하면 구속되는 법치의 엄정함으로 유지된 나라가 권력자의 아들, 딸의 비리를 감싸고 돌고, 살아있는 권력자의 범법행위를 수사하는 검찰의 수족을 잘라버리는 독재의 광폭 앞에는 법은 죽었고 앞날은 비극적 종말이 어른거린다.
 

▲     © 경기데일리


이래저래 마음이 아프고 현실은 답답하다. 그런데도 세월은 벌써 가을이다. 이 엄혹한 시절도 또한 지나가리니 정관의 자세로 세상을 바라만 보자니 답답하고 울분이 쌓인다.
 
공정해야 할 통계를 왜곡 조작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세상이 무섭다. 코로나를 빙자한 금권선거와 4.15 총선 각종 부정선거 의혹에 검찰수사는 아직도 감감하고 오리무중이다. 고의로 질질 끌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지 않는가. 왜 당당하고 떳떳하지 못한가. 세계가 한국의 민낯을 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국민은 권선징악(勸善懲惡)과 파사현정(破邪顯正)을 좋아하고 원한다. 
 
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의 결과가 뒤집히는 세상을 역사는 어떻게 평가할까?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사법부, 사실과 진실을 외면한 언론들을 왜 국민이 기피하겠는가, 사라져가는 양심과 지성이 너무나 아픈 대한민국이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이 노력에 상응하는 댓가가 보상으로 주어지는 사회가 좋은 세상이 아닌가 말이다.
 
대한민국이 중병 상태이다. 경제 외교 국방 교육 문화 사회 등 어느 한곳이 온전하게 굴러가는 곳이 없는 거짓과 위선이 판치는 세상이 되었다.
 
그 중심에 권력자가 똬리를 틀고 앉았다고 본다. 내 편이면 무죄고, 네 편이면 유죄가 되어버리는 괴물 권력이 아닌가?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런데 그 약속은 화려한 미사여구로 끝나가고 있지 않은가.
 
세월호 사건, 태블릿 PC, 대통령의 탄핵절차, 드루킹 사건도, 4.15총선 부정선거 의혹도, 큰 경제적 사건도 덮어버리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
 
각종 통계를 조작하는 정부의 형태가 그렇고 사법부는 과거의 정당성을 뒤집는 행위를 하는 권력의 부역자로 전락하고 있지는 않은가?
 
코로나의 검사대상과 확진자 발표도 합리적 의심이 든다. 권력의 편의에 따라서 혹세무민하고 있지 않은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실시한 길거리 속도조정도 어느 날 갑자기 시속 80km70km, 60km50km로 조정되어 자동차의 흐름이 제한되고 과도한 범칙금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도로사정과 자동차의 성능은 좋아졌는데 말이다.
 
말로는 공정을 외치지만 과연 만인에게 공정한가? 올바른 방향과 최고의 능력을 전문가에게 일을 맡겨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기본을 무시한 인사운영은 실패를 한다. 그 실패는 공동체를 멍들게 하고 나라를 골병들게 한다.
 
비정상적인 정권은 권불십년이다. 도도한 역사를 왜곡하지 말라. 피와 땀으로 일군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지 말라.
 
표현과 집회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 양심의 자유, 주거이전의 자유, 종교의 자유를 짓밟는 권력자는 독재자이다. 정의와 공정한 법치주의가 사라지고, 가치가 전도되는 혼용무도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자유의 신장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많은 투쟁을 하여 쟁취했는데 이제 이런 것도 위협받는 지경이 되고 있다고 본다.
 
완장을 찬 홍위병들이 날뛰는 세상이 되었다. 삼권이 견제와 균형의 원리로 작동되어야 할 민주주의가 청와대가 장악한 행정부, 입법부를 장악하고 사법부를 농단하고 사회단체를 장악하고 언론을 장악한 정권의 광폭한 행보에 무섭다. 공수처는 과연 제구실을 하겠는가. 권력층의 비리와 불법을 덮어주는 옥상옥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일하지 않고 그저 빨대를 꽂고 기생충 같이 사는 좌파운동권의 후안무치한 뻔뻔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지 않은가?
 
무엇이 옳고 그른가. 이런 판단과 행동을 유보하는 사회가 정상인가. 법치주의가 무너지면 조폭이 활개치고, 힘 있는 권력자가 더 뻔뻔해지고 난폭해지는 것은 불을 본 듯 뻔한 세상이다.
 
대통령이 펀드 수금하는 나라가 되어간다는 뉴스도 나왔다. 정말 희한한 비정상이 판치는 세상이다. 내로남불의 한심한 정권이다. 이제 국민이 깨어나 회초리를 들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야만 한다.
 
권력층이 상식을 무시하고 안하무인의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모습에 국민은 어안이 벙벙하고 그들의 진면목에 놀란다.
 
세상살이 순리와 상식에 따라서 살면 그게 보통사람의 삶이다. 그런데 어떤가? 정말 비상식. 몰염치. 무책임의 표본이 아닌가 싶다. 이런 문제를 인사권자는 분명한 조치를 해야 정권에 박수를 보낸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할 수가 있다이때 그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을 시인하는 솔직한 자세가 다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재기의 발판이 된다
 
내 편이면 좋은 사람이고, 상대방이면 나쁜 사람이란 말인가. 제발 이런 특권과 갑질에 물들면 그런 인생은 지탄과 원망의 대상이 될 뿐이다.
 
우리는 홍익인간과 재세이화를 표방한 단군의 고조선 건국 이념을 새겨보아야 한다. 상식과 양식으로 품격으로 조화로운 세상, 다름을 인정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 구동존이(求同存異) 세상으로 희망찬 미래의 청사진에 따라서 대동단결하는 세상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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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2 [21:35]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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