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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왜, 인생5계(人生五計)인가?
 
김성윤 주필 기사입력  2020/09/20 [14:09]
▲ 김성윤 주필, 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정치학박사     

 사람의 수명은 길게 보아 100세 전후다이것도 보건 위생과 고른 영양 섭취를 통하여 자가 관리가 잘된 사람의 이야기다만약 자기관리가 안된다면 그보다 훨씬 빨리 생()을 마감해야 한다.
 
우리가 세계적인 명문대라고 인정하고 있는 미국 하버드대의 비즈니스 스쿨(MBA)에 입학하면 학생들에게 먼저 현명하게 사는 다음과 같은 4가지 단어에 대한 수업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첫째는 임금(Wage)이요, 둘째는 보험(Insurance)이며, 셋째는 저축(saving)이다. 그리고 넷째가 즐긴다(enjoy)는 네 단어다.


  이 말을 새겨보면 우리가 현명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급여를 받으면 우선 리스크 관리를 위해 보험에 가입하라는 조언이요, 목표를 세워 소비하기 전에 저축을 먼저 하라는 말이며, 그런 이후 삶을 즐기라는 인생 계획에 관한 평범한 말이다.
 
서양 격언에 의하면 <계획을 세우는 데 실패하는 것은 실패하기를 계획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 저자: 김성윤 단국대학교 명예교수, 신국판 365페이지, 출판 통일신문, 정가: 1만8000원     © 경기데일리

한편 중국 송()나라 시대 유명한 학자이었던 주신중(朱新仲)은 인생 5라는 라는 가르침을 인류에게 남겼다

 

우리 인간은 한평생 살아가면서 그가 언급했고 조언했던 다섯 가지의 계획을 잘 세우고 그 계획을 잘 실천하며 살아간다면 아마도 성공한 삶이 될 것이다. 

그 첫째가 생계(生計). 나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일백 년이라는 세월을 보람 있고 값지게 살 것인가? 그리고 그 기간 어떤 일을 하면서 어떻게 먹고살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즉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계획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이것은 인생관에 관한 전반적인 계획의 필요성에 관한 조언이다.
 
둘째는 신계(身計)라고 하였다. 나는 나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어떤 계획으로 내가 내 몸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역설하였다. 인도의 국부요, 성인으로 추대되는 마트마 간디도 <인간의 첫째 의무는 자신의 심신을 강건케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건강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나의 몸은 나의 인격을 담는 그릇이요, 나의 정신이 사는 집이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반을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라는 말도 있다. 우리는 몸과 마음을 강건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계획을 잘 세우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
 
셋째는 가계(家計). 우리는 가정의 살림을 잘 꾸려나갈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우리는 가정의 살림을 잘 꾸려나가야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다. 나아가 가정의 질서와 화목을 가져올 수 있다. 가계는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간의 신뢰의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 이치무라 기요시 리코(RICOH) 창업주는 아이디어를 내는 데 1의 노력이 든다면, 그것을 계획하는 데는 10의 힘이, 그것을 실행하는 데는 100의 에너지가 든다고 했다. 건강한 가정은 건전한 가계에서 나온다.
 
넷째 노계(老計)로서 노후 관리를 역설하였다. 누구나 나이를 먹게 되고 또한 늙게 되어 있다. 나이 들어 직장을 은퇴하고 나면 무엇을 하다가 생을 마칠 것인가? 노후에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고 어떻게 경제생활을 할 것인가? 자식과 사회에 부담이 되지 않으려면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 노계다.
 
노인이 되면 지병이 생기고, 기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화와 가정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나이 들어 고독감과 소외감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계획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사계(死計)이다. 사람은 죽음 이후에 대하여 분명하고 바른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하였다.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고 하지 않는가? 사람에게 삶이 있다면 죽음 또한 필연으로 따르기 마련이다. 나는 어떤 태도로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에 대한 확고한 사생관(死生觀)을 확립해야 한다. 그래야 의연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이상에서 소개한 생계(生計), 신계(身計), 가계(家計), 노계(老計), 사계(死計)란 인생 5계는 중국 송()나라의 주신중(朱新仲)이란 학자가 주장한 지난날의 이야기이지만 오늘날에도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면서 인생의 지표로 삶고 살아가야 할 금언이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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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0 [14:09]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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