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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의 사진향기] 관곡지 연꽃 소식(78)
 
최병관 사진가 기사입력  2020/09/23 [11:02]

# 빅토리아 연잎

빅토리아연은 꽃과 잎이 연꽃 중에서 제일 크다. 게다가 꽃은 한밤중에만 피어나는 야화다. 동이 틀 무렵 연꽃은 다시 물 아래로 잠수한다. 그래서 빅토리아 연꽃을 보려면 깜깜한 밤중에 라이트를 켜고 본다. 물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라이트를 켜고 찍는다.

비토리아 연잎은 겉과 속이 다르다. 앞면과 뒷면의 색이 다르며 뒷면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촘촘히 박혀있다는 것을 지난 태풍 때 연잎이 뒤집히는 바람에 알게 되었다. 그런데 가끔씩 야생오리들이 빅토리아 연잎에 올라가 있다. 연잎이 찢어지면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연꽃을 관리하는 분이 야생오리가 올라가지 못하게 수시로 연밭을 돌며 감시를 한다.

하늘에는 철새들이 떼 지어 날아다니고 고추잠자리도 점점 하늘 높이 날고 있다. 귀뚜라미 울음소리는 그칠 줄 모르고 이어진다. 연꽃은 모두 사라지고 수련만이 기세등등하게 피어있다. 조석으로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깊어가는 가을이다. 가을은 떠나는 계절인가 보다. 그래서 더 쓸쓸하고 가슴에 묻어두었던 그리움이 몰려오는 것일까?

* 한밤중에만 피어나는 빅토리아 연꽃.

 

▲     © 최병관 사진가


* 멍석만 한 빅토리아 연잎에 하얀 연꽃 리본이 매달려 있다.
 

▲     © 최병관 사진가


* 하트 모양의 연잎이 사랑을 가져다줄까?

 

▲     © 최병관 사진가

 

▲     © 최병관 사진가


* 뒷면에 날카로운 가시가 촘촘히 박혀있다.

 

▲     © 최병관 사진가

 

* 연잎도 크지만 연꽃도 큰 게 빅토리아 연이다.

 

▲     © 최병관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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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3 [11:02]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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