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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조 칼럼] 김세영 골퍼! '우승' … 장하다 한국여자 골퍼들
LPGA 메이저 2연승 달성
 
권해조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20/10/18 [15:49]
▲ 권해조 예비역장성, 한국국방외교협회 고문     

지난 10월 9~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뉴타운스퀘어 애러니밍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0년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우리나라 김세영(27)선수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했다. 

 

 1993년생인 김세영 선수는 다섯 살이던 1998년 박세리 선수의 US여자오픈 우승 모습을 본 뒤 오래 동안 꿈 꿔왔다. 2006년 6월 대전 유성 CC에서 강민구 배 제30회 한국여자 아마추어골프 선수권대회에서 13세(세화여중 2학년)나이로 우승을 한 후 국가대표(2007년, 2009년)를 거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5승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1승을 합하여 투어통산 16승의 기록을 세웠으며 ‘역전의 명수, 빨간 바지의 마법사’의 별명을 갖고 있다. 경기를 마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으며 “나 자신을 뛰어 넘은 기분이다. 감동적이고 행복하다”며 우승소감을 말했다. 

 

 김세영 선수는 2015년 미국무대에 데뷔하여 LPGA투어 11승을 했으며, 메이저 대회는 준우승은 두 번 했으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ANA인스피레이션 메이저 대회에서는 3타차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라운드에서 4위로 밀린 적도 있다. 

 

▲2020년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김세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 트로피를 들고있는 모습    

 

김 선수는 작년 11월 CME 그룹투어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을 하여 한국선수로는 투어통산 11승 기록으로 박세리(25승), 박인비(20승)에 이어 신지애 선수와 공동 3위이며, 이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과 데뷔 후 6년 연속 매년 1승 이상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김세영 선수는 이번 우승상금 64만 5천 달러(약7억 4천만 원)을 받아 시즌상금 90만 8,200여 달러(약10억 4천3백만 원)로 박인비(106만 6500여 달러: 12억 3천8백만 원)에 이어 세계 2위가 되었다. 특히 이 대회에서만 3년 연속 우승을 했던 박인비 선수가 결승전에서 김세영의 기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준우승을 하였다. 

 

한편 이번 경기 후 10월13일자로 발표한 세계랭킹에 1위 고진영, 2위 김세영, 4위 박인비, 8위 박성현, 11위 김효주, 12위 이정은 등 우리 선수 6명이 상위랭킹에 포진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 골프대회는 매년 30-40여개가 열린다. 그중 메이저 대회는 5개로 미국본토에서 3개, 영국과 프랑스에서 각 1개씩 열리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프랑스 에비앙 대회는 취소되고 미 본토 것도 연기되어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LPGA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이 지난 8월 20~23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렸고,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피레이션이 지난 9월 10~1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렸다. 이번 세 번째 메이저인 KPMG 위민스 챔피언십에 이어 마지막으로 US 여자오픈이 12월 10~13일 휴스턴 챔피언 GC에서 열릴 예정이다.

 

▲ 2020 LPGA 메이저대회 우승자 모습    © 박익희 기자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매년 10~15회 우승 등 좋은 실력을 보였으나 올해는 지금까지 11회가 열렸는데 4회 우승을 하였다. 박희영 선수가 지난 2월 6~9일 호주 빅토리아주 서틴스 비치에서 열린 LPGA ISPS 빅 오픈에서, 박인비 선수가 2월 14~17일 실시한 호주여자오픈 ISP에서, 이미림 선수가 9월 10~13일 ANA 인스피레이션 메이저에서, 이번에 김세영 선수가10월 8~11일 KPMG LPGA 챔피언십 메이저에서 네 번째로 우승을 했다.

 

 이번 골프경기가 비록 무 관중 경기였지만 지난 9월 두 번째 메이저에서 우승한 이미림 선수와 이번에 우승한 김세영 선수의 메이저 2회 연승으로 우리나라 골프팬들과 여자 골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사회가 어지럽고 삭막한 시기에 국민에게 기쁨을 주고 국위를 선양한 한국여자골퍼들의 투혼과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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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18 [15:49]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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