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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칼럼] 전략(4-1)…미국편
4강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정재학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20/10/16 [17:40]
▲  정재학 칼럼니스트

A, 미국

최근 방탄소년단의 벤플리트상 수상에 따른 중국과 중국인들의 반발을 보았다. 가소롭고 치졸한 일이었으나, 필자(筆者)는 논란이 된 상의 주인공 벤플리트 장군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벤플리트 장군, 바로 세계 제1차, 2차 대전을 겪고 6.25에 참전한 미국의 전쟁영웅이다. 평생을 전쟁으로부터 인류의 평화를 구원한 벤플리트 장군은 대한민국을 사랑한 따뜻한 미국인이었다. 

 

그 분의 사진을 보았을 때, 필자(筆者)는 눈물을 머금고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다. 사진 속 벤플리트 장군은 어린아이 하나를 업고 있었다. 바로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한국의 고아(孤兒) 소년이었다.

 

1949년 4월 한반도에서 신탁통치를 마치고 떠난 미군이 다시 돌아온 것은 1950년 6.25가 발발한 그해 7월이었다. 그리고 유엔군의 일원으로 공산적화를 막은 후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있다. 그러므로 주한미군을 불러들인 것은 우리가 아니라 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이었다.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 미군철수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었다. 심각해지는 주둔비 때문이었다. 그러나 당시 영부인 역할을 맡던 박근혜의 기지로 미군은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한반도 적화를 방어할 수 있었고, 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었다.

 

전쟁의 참상 이후 미국은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다. 1960년 박정희 장군의 혁명시대에 이르기까지 한 해 국가 예산의 반을 원조하였다. 한 해 약 5억달러 정도가 국가 예산이었으니, 당시 화폐 가치로 무려 2억달러가 넘었고, 그 외 미군들이 쓴 돈과 물자가 미군기지로부터 흘러나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었다.

 

미국의 원조는 무려 20년에 이르렀다. 세계 최장수를 기록한 원조였다. 미국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수많은 전쟁고아를 데려다가 길러준 나라가 바로 미국이었다.

 

산업화에 접어든 시기에도 미국은 우리 상품을 아낌없이 사준 나라였다. 그리하여 미국은 은혜였고, 스승이었으며, 자유민주로 아끄는 위대한 인도자였다. 따라서 미국이 없는 대한민국은 상상할 수 없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강대한 국가였다. 독일과 일본이 벌인 두 개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미국 산업생산력은 지금도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일주일에 항공모함 한 척씩을 생산할 정도였으니, 다른 것은 더 이상 말해 뭐하랴.

 

지금도 미국은 우리의 스승이다. 반도체를 비롯해서 산업전반에 걸친 기술력은 미국에 원천기술을 두고 있다. 그리고 세계 제1의 군사력과 무기체계는 우리 자주국방의 꿈이자 모델이다. 우리는 미군과의 훈련을 통해 미군의 무기체계를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리하여 미군에 준한 무기를 만들고 운용법을 배우면서 부지런히 익히고 실력을 쌓아야 한다. 자주국방을 위해서이다.

 

문재인의 진보좌파 중에는 이런 미국을 철천지원수(徹天之怨讎)처럼 여기는 자들이 있다. 목사라는 자들이 맥아더장군 동상을 훼손시키는가 하면, 미군기지로 몰려가 성조기를 불태우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던 과거를,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이 행동들은 모두 북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남파간첩 혹은 자생간첩들인 것이다.

 

심지어 무려 3년간 한미연합훈련을 중지시키고, 이어 종전(終戰)선언을 주장하는 문재인을 지켜보고 있다. 이 배은망덕(背恩忘德)한 행위를 미국이 가만히 둘 까닭이 없다. 미국 정치권 내에서도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아직도 미국으로부터 배우고 악혀야 할 것들이 많은 시기에 문재인은 시대의 요구를 거슬러 미국을 배척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북이 우리 공무원을 사살한 지금 어떻게 종전선언(終戰宣言)을 할 수 있는가. 종전선언을 하려면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가.  

 

보수는 이 점을 지적해야 한다. 종전(終戰)선언의 요건을 밝히고, 한미연합훈련이 중지된 그 이유의 부당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의 자주국방과 경제적 부흥, 한국과 몽골, 동북3성, 카자흐스탄과의 연합국가도 미국의 도움 없이는 불가하다는 점도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

 

미국의 경제력 약화에 따른 미군 주둔비 상승에 대한 오해도 불식시켜야 한다. 미군의 군사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면, 이제는 우리가 미국을 도와야 할 때라고 말해야 한다. 아무리 좌파정권이 북의 눈치를 본다 해도 미국은 변함없는 우리의 국익(國益)이다. 국익을 어기는 종북행위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고 말하라.

 

또한 미국은 여전히 강대한 국가로 우리 곁에 있다. 미군의 한반도 주둔은 중국의 침탈을 방어할 유일한 방법이며 힘의 균형이기 때문에, 우리는 끝까지 미군과 함께 가야 한다. 

 

우리가 자유민주체제를 유지하는 한, 그리고 미국의 우방으로 미국의 국익을 지원하는 이상, 미국은 변함없이 우리 곁에 있어 줄 것이다. 외교는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우리가 의리(義理)를 지키는 나라이기에 6.25 참전 16개국은 우리를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주둔비 외에도 미국의 고마움에 어떤 식으로든 답례를 해야 한다. 비록 문재인 정권이 50만 개에 이르는 마스크와 코로나 방역물품으로 미국참전용사를 도왔으나, 부족하다고 본다.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양산체제에 들어가면, 누구보다도 미국을 먼저 도와야 한다. 

 

이제는 우리가 미국을 도울 때라고 소리 높여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앞장서는 그것이 국가 간 의리(義理)를 지키는 참보수가 아니겠는가.

 

2020. 10. 16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외부 필진 칼럼은 본보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자유논객연합 부회장, 시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유교원조합 중앙고문, 국가유공자, 데일리저널 편집위원, IPF국제방송 편집위원, US인사이드월드 편집위원, 전추연 공동대표
현재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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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16 [17:40]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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