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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진의 '하루한자와 격언'[832] 傭員(용원)
 
데스크 기사입력  2021/03/02 [09:24]

傭 員

*품팔 용(人-13, 2급) 

*인원 원(口-10, 4급)

 

‘관청에서 임시로 채용한 사람’을 일러 ‘용원’이라고 하는 이유를 속속들이 알자면 ‘傭員’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알아야 한다. 

 

傭자의 모체가 되는 글자는 庸(쓸 용)이다. 이것은 ‘사람을 쓰다’(employ; hire)는 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인데, 후에 ‘어리석다’(foolish; stupid) ‘보통이다’(ordinary) 등으로 확대 사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그 본래의 뜻을 위해서 傭자가 만들어 졌다. ‘품팔이’(a day laborer)를 뜻하기도 한다. 

 

員자는 둥근 모양의 솥을 본뜬 것으로 ‘둥근 솥’(a round pot)이 본래 의미였다. 口는 솥의 손잡이 부분이 잘못 변한 것이고, 貝는 ‘鼎’(정)이 잘못 변한 것이다. 후에 員은 ‘사람 수’(the number of persons)를 나타내는 것으로도 활용됐다.

 

傭員은 ‘품팔이[傭]를 하는 사람[員]’이 속뜻이기에 앞에서 본 그런 뜻으로도 쓰인다. ‘자치통감’에 나오는 이런 명언도 알아두면 대인 관계를 잘 할 수 있을 듯! 

 

“남에 대하여 완벽함을 구하지 말고, 

 반드시 그의 단점은 버리고 장점은 취하라!”

 人不可以求備인불가이구비, 

 必舍其所短필사기소단, 取其所長취기소장 - ‘資治通鑒자치통감’.

 

● 성균관대 명예교수 전광진 /

   <속뜻사전>(앱&종이) 편저,

   <우리말 속뜻 논어>,

   <우리말 속뜻 금강경> 역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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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02 [09:24]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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