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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행복바이러스'의 표본 …그린커튼용 "무료 꽃씨" 나누기
 
박익희 기자 기사입력  2021/03/11 [10:17]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일상의 생활은 마스크를 껴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약을 받아 국민 모두가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이다.
 

▲ 덩굴식물이 자라나 그린커튼 모양, 꽃도 보고 더위도 막아주고, 경관도 좋은 1석 3조의 효과     © 박익희 기자


그래도 계절은 어김없이 새봄을 선사한다. 언땅이 녹아 움이 트고 어느새 앙상한 가지에서 파릇파릇 새싹이 나오고 있다. 자연의 신비감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수원화성에도 매화꽃이 피어나고 산수유 꽃이 피어났다. 버들가지에도 물이 올라 푸르른 기운이 감돌고 있다이제 곧 봄꽃들이 마구 피어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며칠 전 수원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린커튼용 꽃씨를 구청 민원실에서 무료로 나누어준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필자는 잊지 않도록 메모를 해두었다가 11일 팔달구청을 방문했는데 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2봉씩 나누어주고 있었다.
 
홍보물에는 그린커튼에 대한 설명과 효과에 대한 안내와 5종류의 덩굴식물 꽃씨(풍선초수세미,흑편두, 나팔꽃, 여주)의 파종방법을 정성스럽게 소개하고, 그린커튼 만들기 매뉴얼을 요약하여 놓았다.
 

▲  수원시에서 나누어주는 그린커튼 꽃씨와 안내문   © 박익희 기자


이 꽃씨들은 ()생태조경협회에서 수원시가 지난해 조성했던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시청과 4개의 구청, 옛 농촌진흥청 건물 더함파크, 팔달초교 건물 등에서 채취한 꽃씨를 갈무리하여 예쁜 봉투에 정성스럽게 담아서 희망하는 시민에게 나누는 이벤트인데 정말 모처럼 만에 느끼는 기분 좋은 멋진 행정의 표본이다.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수원시 행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

 
 필자는 해마다 들로 산으로 다니며 자연스럽게 예쁜 꽃씨를 모아서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주곤 한다. 무더운 여름 아파트 12층 서재 앞 베란다에서 꽃말이 아침의 영광이라는 나팔꽃이 피어나면 하루가 영광스럽게 열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번에는 올해 대학교수로 정년 퇴직하고 귀촌한 친구집의 울타리에 피어나는 꽃을 그려보며 전해주어야겠다

 

 그린커튼은 건축물 또는 구조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덮어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벽면녹화 공법이다. 좁은 공간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 미세먼지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경관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도심녹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수원시의 ‘그린커튼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실시한 ‘경기도형 정책마켓’ 심사에서 대상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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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11 [10:17]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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