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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바보야, 문제는 백신이야!
검찰개혁보다 백신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김성윤 주필 기사입력  2021/04/24 [10:09]
▲ 김성윤 주필, 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정치학 박사     

 전 세계적으로 5500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그중 130만 명 이상이 숨졌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느슨한 백신 확보 정책에 비례하여 급증하는 확진자 추이는 국민을 불안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더구나 마스크만으로 코로나19와 맞서야 하는 국민의 무력감속에 자영업이나 소상공인들을 절망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그 반증이 넘쳐나는 폐업안내문이다. 4월 19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국 중에서는 35위를 기록 했다.

 

2월 31일 기준으로 한국의 백신 접종률은 세계 11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 4월14일 현재 전 세계 백신 접종자 비율    

 

뉴욕타임스(NYT)는 한국과 호주의 백신 접종률이 각각 3%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 이유로 코로나가 대유행의 시작을 알린 지난해 초 상대적으로 낮은 감염률과 사망률 덕분에 백신을 확보할 시간을 낭비했기 때문이라고 뼈아픈 지적을 했다. 다 믿을 수는 없지만, 블룸버그도 통신도 현재 속도대로라면 한국이 집단면역을 달성하기까지 무려 6년 4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하기도 했다.

 

한국의 백신 접종률은 아프리카의 르완다보다도 낮다고 하지 않는가?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 정치권은 내년 3월 9일에 있을 대권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맹자는 대권을 얻는 데는 방법이 있다. 그 인민을 얻으면 대권을 얻을 수 있다. 그 인민을 얻는 데는 방법이 있다. 인심을 얻으면 곧 인민을 얻을 수 있다. 그 인심을 얻는 데는 방법이 있다. 인민이 원하는 것을 모두 모아다가 인민에게 주고 인민이 싫어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피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면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대권이 그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지금 우리 국민이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정치는 잠시 국민으로부터 빌려 입은 옷과 같은 것이다. 주인이 돌려 달라면 즉시 돌려주어야 한다. 4.7 재‧보궐 선거가 이를 여실히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권력보다도 민심이 더 세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지금의 민심은 백신을 구해다 접종하여 국민들의 활동을 자유롭게 하는 데 있다.

 

 평생을 정치에 몸담아온 고 김종필 전 총재는 “정치는 허업(虛業)이야!”라고 하였다. 그는 “제 좌우명이 ‘인생사무사(人生思無邪)’라면서 무엇을 생각하더라도 도리에 어긋나는 걸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말은 아무리 어려울지라도 바르게 가야 함을 역설한 말이다. 곧은 정신으로 앞만 보고 가는 것이 이기는 길이라고 하였다. ‘사(邪)는 간사할 사자요, 바르지 못하다고 할 때 쓰는 글자다’ 따라서 사를 버리고 ‘바를 정(正) 즉 바름’을 취할 때 역사는 우리 편이 된다는 믿음 속에 살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손에 쥔 건 별로 없지만, 역사 앞에 떳떳했음을 자부한다.”라고도 했다. 김 총재의 인생사무사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사심을 버리고 바르고 떳떳하게 사는 것이다. 그것이 민심을 얻는 일이요, 대권으로 가는 길이다.

 

2021년의 세계는 코로나19로 우울하기만 하다. 게다가 국민들의 보금자리인 집값까지 치솟았다. 급격한 최저 임금의 상승으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가 함께했던 직원과 헤어져야 했다. 더욱이 그곳에서 일하며 가족처럼 살 수 있었던 근로자의 일자리마저 사라졌다.

 

우리보다도 한 단계 아래로 보았던 말레이시아도 우리보다 많이 코로나 백신을 구해다 접종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왜 그리 검찰 개혁에만 매달려 시간을 보냈는지 묻고 싶다. 그 길이 과연 바른길이요, 떳떳한 길이었을까? 아닐 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백신확보가 정부는 물론 여야정치권 전체가 해야 할 일이요, 가장 시급한 일이다. 백신이야말로 침체한 국가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여야 정치인들은 바로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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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24 [10:09]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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